원자력환경공단, 농수산물 판매 협동조합 설립 추진

입력 2020.03.26 15:00 | 수정 2020.03.26 15:33

방폐장 주변 농산물 판로개척과 일자리 창출 기여

경북 경주시에 자리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경주 방사능폐기장(방폐장) 주변 지역 농수산물의 판매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이는 공단측이 지난해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의 하나로 방폐장 주변 지역 농수산물 판매 폴랫폼인 ‘감포바다(gampobada.kr)’를 개설해 수익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장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농수산물 판매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지역 산모의 출산을 축하하는 미역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차성수(오른쪽에서 두번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축하 미역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지역 산모의 출산을 축하하는 미역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차성수(오른쪽에서 두번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축하 미역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협동조합 설립과 가공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방폐장 주변지역 농수산물 판매가 활성화 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올해초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농수산물 판로 개척·영어 캠프 등 5억원 규모의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은 중·저준위 방폐장 처분시설 유치지역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저준위 반입시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수수료는 방폐물 1드럼 당 63만7500원이 발생하며, 이중 75%는 지자체, 25%는 관리사업자가 집행한다.

이에 따라 우선 방폐장 주변지역 농수산물 판로확보를 위해서는 지역배추를 구매하고 절여서 40여곳의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이를 비롯 경주지역 산모의 울산축하 미역지원, 방폐장 인근 초등학생 영어캠프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사선의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방사선 알리미 교육, 지역청소년의 미래설계를 돕기 위한 직업체험 교육도 추진한다.

지난해 공단은 유튜브 채널인 코라드TV, 홍보차량, 홈페이지 등 공단이 보유한 채널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전국단위의 행사에 직접 참여해 판촉활동을 벌여 감포바다에서 1억8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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