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n번방'서 내려받은 음란물 재판매 20대 구속

입력 2020.03.26 14:02 | 수정 2020.03.26 14:11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n번방’ 등에서 음란물을 내려받아 재판매한 20대가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NS를 이용해 음란물을 유포한 2명을 검거해 이들 중 A(20)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논란이 된 ‘n번방’과 여러 음란사이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2월초까지 아동 성 착취 동영상 등 음란 영상물을 내려받아 텔레그램과 트위터 등 별도의 채널을 개설·판매해 1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위반 등)를 받고 있다.

A씨는 음란물 판매를 위해 SNS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구매 의사를 밝힌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음란물을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금은 차명계좌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받았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돈을 주고 음란물을 매수한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같은 방법으로 음란물을 판매한 B(21)씨도 이달 초 검거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와 B씨 외에도 불법 성 착취 영상물 관련 사건 2건을 더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텔레그램, 트위터 등 SNS와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4대 유통망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서버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수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인터폴 등 외국 수사기관은 물론 글로벌 IT기업과 국제 공조를 통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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