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통합당, 포르노처럼 색정 상징하는 '핑크' 선택"

입력 2020.03.26 13:10 | 수정 2020.03.26 13:16

페이스북에 "감성과 가짜뉴스로 국민 흥분시키는 당" 비판
"'도색당'이 총선 이기면 '도색정치'로 국민 희망 고문"

이종걸 민주당 의원. /성형주 기자
이종걸 민주당 의원.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26일 당색이 핑크색인 미래통합당을 비판하며 “포르노처럼 공공연하게 오로지 색정을 자극하는 영상물을 ‘핑크 무비’ 혹은 도색 영화라고 한다”며 “‘핑크’의 이런 상징을 볼 때 이 당이 상징색을 핑크로 선택한 것은 놀라운 혜안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을 과거담합당으로 부르며 “이성과 팩트가 아니라 감성과 가짜뉴스로 국민을 흥분시키는 과거담합당의 현재까지의 행패와 미래의 행악(行惡)에 참 잘 부합한다”고 했다. 통합당이 민경욱 의원 공천을 몇번이나 번복한 끝에 확정지은 것을 비판하며 한 얘기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봉쇄하려는 여러 세력이 통합된 당”이라며 “‘1980년 그 무슨 사태’라고 말하는 자가 서열 1위, ‘1980년 그 무슨 사태’를 입신양명으로 이용한 후 버린 자가 서열 2위인 괴상한 잡당”이라고 했다.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이 의원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이고, 통합이 아니라 담합이기에 미래통합당이 아니라 과거담합당”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 ‘도색당’이 총선에서 이겨서 감성과 가짜뉴스로 국민을 자극하는 ‘도색 정치’를 펼치게 된다면, 21대 국회는 그 시작부터 협치가 사치이고, 정치개혁은 희망고문이 될 것”이라고 했다.

5선을 지내며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당 경선에서 패해 불출마했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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