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 예방 위해 교회 일요예배 전수점검

입력 2020.03.26 13:14

29일 충남 모든 교회 3148곳 대상
방역지침 어기면 300만원 이하 벌금

충남도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교회를 대상으로 일요일 예배 전수 점검에 나선다. 방역 지침을 어긴 교회가 적발되면 벌금 부과 처분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오는 29일 ‘일요 예배 도·시·군 합동 집중 점검’을 실시해 도내 모든 교회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살피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예배를 온라인 등으로 대체하거나 중단한 1662개 교회를 포함한 도내 모든 교회 3148곳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모든 예배·예불 중단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동 점검에는 도와 15개 시·군 공무원 179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반은 일요일 예배 시간에 맞춰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종교시설 집회 여부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증상 종사자 및 체온 확인 대장 작성,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관리, 예배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예배자 간 2m 간격 유지, 예배 전후 소독·환기 실시, 예배 후 단체 식사 여부 등이다.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은 종교시설에 대해선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실시한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위반 사항을 검토해 치료비·방역비 등 손해배상(구상권)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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