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옛 통진당 이정희, 6년만에 선거판에 나오나

입력 2020.03.26 10:39 | 수정 2020.03.26 11:36

민중당 "큰 힘 될 것" 지원 요청
종로 출마도 권유 받았으나 고사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조선일보DB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조선일보DB


옛 통진당인 민중당이 4월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앞두고 그동안 두문불출했던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에게 선거지원 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 전 대표가 이번 총선 지원에 나서면 2014년 지방선거 이후 6년만에 선거판에 나서는 것이다.

민중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선거에 나서주면 후보들 입장에서는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가 개인적 사정으로 이런 요청들을 뿌리쳐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민중당의 많은 인사들이 이 전 대표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했고 이 전 대표도 고심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총선을 앞두고 작년부터 이 전 대표는 주변에서 서울 종로 출마 등을 권유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 거절했다. 이번에도 민중당 후보들을 돕는다면 선대위원장 등 직책을 맡지 않고 지원 유세 등에만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출정식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중당은 이날 출정식은 오인환 후보가 출마한 서울 종로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TV토론회에서 “박근혜를 떨어뜨리려고 대선에 나왔다”는 등의 강한 발언을 했다. 이후 통진당이 내란음모 사건 등에 휘말리면서 당이 해산 절차를 밟게되는 등 혼란을 겪다 정치판에서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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