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4월엔 못 본다

  • 뉴시스
입력 2020.03.26 10:35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야간관람 등 그동안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궁궐 개방 행사들을 다음달에는 볼 수 없게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마다 4월 중에 궁궐과 조선왕릉에서 열던 행사들과 제향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후 조선왕릉 제향 봉행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의 행사를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추가적인 조치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달 25일부터 5월 3일까지 궁궐과 조선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이 연기된다. 상반기 내 개최 여부를 다음달 초 최종 결정하고 상반기 안에 개최하지 않을 경우 9∼10월 중에 연다는 계획이다.

또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동구릉 왕릉숲 생태체험 등 33개 행사도 연기됐다. 다음달 1일 시작할 예정이던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의 경우 4월 행사를 취소하고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예정돼있던 창덕궁 달빛기행도 5월로 잠정 연기하는 대신 취소된 행사만큼 10월에 확대하거나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

연산군묘와 홍릉(弘陵), 영릉(英陵) 등 다음달 예정돼있던 15개 제향도 잠정 연기했다. 추후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각 행사별로 시행 여부와 시기를 다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연기되는 행사와 제향 목록을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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