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도 외국인 승무원도... 인천서 해외發 코로나 잇따라

입력 2020.03.26 17:18

입국 때 체온 37.5도였는데도 귀가
외국인 승무원도 무증상이라 호텔 투숙

인천에서 해외발(發)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26일 미국 올랜도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하다가 귀국한 2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미국 뉴욕을 경유해 지난 2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 체온이 37.5도였지만 격리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계속 자택에 머무르다가 25일 남동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항공 승무원 B씨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3일 시애틀을 출발해 2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증상이 없어 셔틀 버스를 타고 연수구 소재 호텔로 이동했다가 25일 연수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같은 항공사 소속 승무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인하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거주지였던 호텔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 해당 항공사 승무원 및 탑승객을 파악해 2차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럽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 C씨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어머니와 함께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등을 여행하고 16일 귀국했다. B씨는 마른 기침과 함께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나 25일 선학 승차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으로 판명됐다.

인천에서는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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