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 확진자가 국내보다 더 많아져

조선일보
입력 2020.03.26 03:13

어제 신규 100명 중 51명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환자 100명 가운데 51명이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로 집계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해외 입국 확진자 가운데 29명은 유럽에서, 13명은 미국에서 들어왔다. 신규 확진자 일일 통계에서 해외 입국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3일(28.2%)까지 30%에 못 미쳤는데 불과 이틀 만에 절반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까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모두 101명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건강 상태 확인 등 특별입국심사를 실시한 지 6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공항 검역을 통과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까지 합치면 해외 입국 확진자는 총 227명이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유럽 지역 입국자에게 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27일부터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유럽발 입국자와 달리 미국발 입국자는 유증상자만 검사하고, 무증상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기준 미국 지역 입국자는 2265명으로 이 가운데 16.6%(375명)가 외국인이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5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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