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동점' 통합당 서초을, 재경선 끝에 현역 박성중 0.4%p차로 승리

입력 2020.03.16 16:01 | 수정 2020.03.16 16:43

19대 총선서도 2차례 경선해 朴 승리⋯ 이번 1차 경선서는 동점

미래통합당 박성중(왼쪽) 현 의원이 4·15 총선 서울 서초을 경선에서 재경선 끝에 강석훈 전 의원을 이기고 공천권을 따냈다./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박성중(왼쪽) 현 의원이 4·15 총선 서울 서초을 경선에서 재경선 끝에 강석훈 전 의원을 이기고 공천권을 따냈다./연합뉴스
16일 발표된 미래통합당 4·15 총선 서울 서초을 경선에서 박성중 의원이 강석훈 전 의원을 이겼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1차 경선 때 50% 득표율로 동점을 기록했다. 이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재경선을 실시한 결과 박 의원이 50.2%를 득표해 강 전 의원(49.8%)을 0.4%포인트 차로 눌렀다.

박 의원과 강 전 의원의 서초을 후보 자리를 둘러싼 경선 대결은 이번이 두번째였다. 두 사람은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서초을 후보 자리를 놓고 한차례 경선을 벌였다. 당시엔 도전자였던 박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이번엔 강 전 의원이 리턴매치에 도전했지만 재경선 끝에 박 의원이 후보자리를 지켰다.

두 사람은 경력이나 출신 계파에서 대비되는 이력을 갖고 있다. 행정 관료 출신인 박 의원은 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비박(非朴)계, 대학 경제학 교수 출신인 강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친박(親朴)계 출신이다.

강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치른 2012년 19대 총선 때 서초을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박 의원은 재선 서초구청장을 지내고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서초을 공천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2016년 20대 총선 공천 때는 박 의원이 경선에서 강 전 의원을 눌렀다.

두 사람은 2016년 총선 새누리당 경선 때도 1차 경선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새누리당 서초을 경선 때 현역이었던 강 전 의원과 박 의원을 포함한 4자 경선이 치러졌다. 그 결과 1, 2위를 한 박 의원과 강 전 의원간 양자 경선이 한 번 더 실시돼 결국 박 의원이 이겼다.

박 의원은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과 맞붙게 됐다. 비례대표인 박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이 지역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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