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호강시켜드리고 싶었다"…'마이웨이' 이숙영, 눈물의 사모곡

입력 2020.03.11 10:1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숙영 아나운서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이숙영은 11일 방송하는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명문'이라고 일컬어지는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 진학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숙영은 늘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홀로 피난 내려와 의사가 되신 어머니를 아버지 집안에서는 탐탁치 않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였는지 "어머니는 언제나 자식과 남편이 우선인 삶을 사셨고,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본인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하셨다"며 이숙영은 마음 아파했다. 이숙영은 "어머니 인생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 '어머니의 희생에 꼭 보답하겠다' 그런 생각 때문에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눈물의 전상서를 올렸다.
한편, 자신의 통통 튀는 에너지는 "아버지께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시절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만큼 호탕하셨던 아버지는 몇 년 전 발병한 뇌경색으로 현재는 거동이 불편하신 상태다. 이숙영은 홀로 계신 아버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뵙고, 같이 산책하고 식사하며 아버지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이숙영은 아버지의 치매 예방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건강 보조제를 챙겨드리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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