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6%서 1.1%로 낮춰

입력 2020.03.05 20:45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언급하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1% 수준으로 낮췄다. S&P는 지난달 19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6%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 등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 등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S&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코로나19 관련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자국 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고 이는 재량적 소비 지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S&P는 재량적 소비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S&P는 중국과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각각 4.8%, -0.4%로 전망했다. 중국은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로 업무 재개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한국과 일본의 가계 소비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S&P는 아시아태평양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4%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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