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구조요원, 투신자 수색 중 순직

입력 2020.02.15 21:31 | 수정 2020.02.15 21:33

서울 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이 15일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린 투신자를 수색하던 중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한강경찰대 소속 A요원(39)이 마포구 가양대교 북단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다가 교각 돌 틈에 몸이 끼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요원은 전날 오전 가양대교에서 투신한 한 남성을 찾는 수색 작업을 동료와 2인 1조로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요원은 출동한 119 수난구조대에 의해 2시 47분쯤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4시간 뒤인 이날 오후 6시 47분쯤 숨을 거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순직한 A씨를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장례는 서울지방경찰청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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