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만 빼고' 고발 논란에 "국민 고통·염려에 한없이 겸손해야"

입력 2020.02.15 17:4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가 15일 민주당이 자기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가 취하한 것에 대해 "(당은)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기자들이 임 교수 고발 논란과 관련해 의견을 묻자 이렇게 답한 후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이 있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그러한 국민들의 고통과 염려에 대해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자세"라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사람들이 일하다 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이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민주당만 빼고'란 제목의 칼럼(1월 29일자)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그의 칼럼을 게재한 경향신문 담당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임 교수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지난 14일 고발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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