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우한폐렴 격리·입원자 생활지원 신청 접수

입력 2020.02.15 13:41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사람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당국의 격리조치 행동 수칙을 충실히 이행한 격리·입원자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4일 이상 입원 또는 격리된 경우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원이다.

유급휴가비는 입원 또는 격리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가 지급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해당 근로자의 임금 일급(1일 상한액 13만원)을 기준으로,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는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예비비 등 관련 예산이 편성되면 신청 내역을 토대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한폐렴 확진자와 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권역별 국립정신의료기관에서 전화·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자가 또는 시설 격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자가격리나 입원 격리를 받게 되는 분들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격리 기간 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책임감 있게 자가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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