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세먼지, 내일은 한파

조선일보
입력 2020.02.15 03:33

서울 등 5개 지역에 비상저감조치… 일요일 곳곳 비, 충청 최고 20㎝눈

15일 전국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미세 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일요일인 16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다시금 몰려올 전망이다.

환경부는 15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 충남 등 5개 지자체에서 고농도 미세 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14일 평균 초미세 먼지(PM2.5)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15일도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건 지난 1월 1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에 따라 행정·공공기관 사업장과 민간 참여 사업장 등이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건설업장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 다만 15일은 휴일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수도권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강제되지 않는다.

고농도 미세 먼지가 지난 후 16일부터는 눈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전국적으로 전날보다 15도쯤 급격히 떨어져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0~10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6일 오전엔 강원 산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16일 밤부터 17일 오전엔 충청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20㎝ 내외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인한 이번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