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서 드디어… 80세 이상 하선 시작

입력 2020.02.15 03:11

[우한 폐렴 확산]

우한 폐렴 감염자가 대거 나와 지난 3일부터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채 격리돼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중 병세가 심각한 중증 환자가 10명에 달한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14일 밝혔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10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8명이 우한 폐렴 감염자로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기준으로 이 배에선 218명이 우한 폐렴 감염자로 확인됐다. 사태가 악화하면서 후생노동성은 80세 이상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격리 시설로 가는 고령자들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일부 승객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 한 대가 14일 커튼을 친 채 다이코쿠 부두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일본 당국은 우한 폐렴 확진자가 아닌 승객 중 80세 이상 고령자 10여 명에 한해 12일 만에 처음 하선을 허용했다.
격리 시설로 가는 고령자들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일부 승객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 한 대가 14일 커튼을 친 채 다이코쿠 부두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일본 당국은 우한 폐렴 확진자가 아닌 승객 중 80세 이상 고령자 10여 명에 한해 12일 만에 처음 하선을 허용했다. /EPA 연합뉴스

후생노동성은 이날부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80세 이상 승객 중 지병이 있거나 창문이 없는 객실에서 지내온 사람을 먼저 하선시키기 시작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하선 승객들을 태운 버스가 격리 시설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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