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효과’ 美 기생충 흥행 돌풍… 매출 2천억원 눈앞

입력 2020.02.14 14:41

영화 '기생충'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사흘째 4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12일(현지시각) 47만5991달러의 매출을 추가해 4위를 지켰다. 북미 누적 매출은 3717만달러(439억원)로,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가운데 흥행 5위인 2006년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3760만달러)를 곧 뛰어넘는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극장 앞에 기생충 포스터가 대형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극장 앞에 기생충 포스터가 대형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매출은 1억6816억달러(1988억원)로,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북미 배급사 네온은 이번 주말부터 '기생충' 상영관을 1060개에서 2001개로 늘린다.

'기생충'은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 날(10일) 박스오피스 순위가 1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한편 '기생충'과 '살인의 추억'(2003)이 '크라이테리온 컬렉션'으로 출시된다고 네온이 공식 SNS를 통해 발표했다. 크라이테리온은 미국의 유명 고전이나 동시대 영화들을 DVD와 블루레이 등으로 출시하는 회사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네온은 '살인의 추억' 북미 판권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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