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불발' 기성용, 박찬호가 되고 싶었다 [체육맛집]

  • OSEN
입력 2020.02.14 10:50 | 수정 2020.02.14 13:49


'국내 복귀 불발' 기성용은 박찬호가 되고 싶었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 C2글로벌은 11일 “FC서울, 전북과의 협상을 10일 종료했다.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올 겨울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한국, 중국, 중동 등 아시아 무대 복귀를 염두에 두고 차기 소속팀을 물색 중이던 기성용은 10년 만에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기성용은 2006년부터 4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서울과 먼저 협상을 진행했다. 당초 기성용은 뉴캐슬에서의 연봉(약 31억 원·추정)보다 적은 금액을 받더라도 서울로 돌아오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전북 입단을 추진했지만 2009년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할 당시 서울과 맺은 별도의 계약 조항이 걸림돌이 됐다. 이 조항은 국내 복귀 시 서울과 우선 협상, 국내 타 구단 이적 시 위약금(약 26억 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성용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거짓으로 내게 상처를 준다면, 나도 진실로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나를 가지고 놀지 말라. 내가 받아치면 당신도 좋아하지 못할 것이다”란 글을 영어로 남겼다. 기성용은 이 글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기성용은 돈 보다는 K리그 복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활약한 박찬호처럼 선수 생활을 국내에서 마무리 하고 싶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기성용은 새롭게 팀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기성용은 미국 프로축구(MLS) 3개팀과 치열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 OSEN [체육맛집]이 복귀가 불발된 기성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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