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원도 추미애 비판… "발언 신중해달라"

입력 2020.02.14 10:53 | 수정 2020.02.14 11:08

"정치적 사건과 관련있는 것처럼 비치지 않게 주의 당부"

더불어민주당 김해영<사진> 최고위원은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국민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추 장관에게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개혁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다만 장관께서 추진하는 개혁 방안을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적 사건과 관련 있는 것처럼 비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추 장관은 최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관련 공소장을 비공개 한데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과 협의 없이 검찰의 '수사·기소 판단주체 분리' 검토를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야권 뿐 아니라 진보 진영 안팎에서도 추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여권에서 추 장관과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진보 성향의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도 최근 추 장관 언행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민변은 추 장관의 공소장 비공개 결정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사안의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의심을 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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