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당국의 ‘코로나19’ 통계 발표, 신뢰할 수 없어”

입력 2020.02.14 06:43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통계 기준에 대한 의구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역시 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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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익명의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에서 나온 정보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은 미국의 지원 제안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코로나19 사태와 연관해 중국의 투명성 부족을 비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미국의 전문가팀 파견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에 매우 실망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국이 새 확진 기준인 ‘임상진단병례’를 적용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하루 만에 1만5152명, 사망자는 254명 늘었다. 13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총1367명, 확진자는 총5만9804명이다.

당국이 코로나19 방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환자 통계 기준을 갑자기 바꿈에 따라 중국 발표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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