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국내 최초로 세계茶엑스포 유치나서

입력 2020.02.14 03:10

2022년 개최 목표로 추진단 구성

경남 하동군이 오는 2022년 개최를 목표로 국내 첫 '세계 차(茶) 엑스포' 유치를 추진한다. 하동군은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위한 국제행사 승인 특별추진단을 꾸렸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추진단은 윤상기 하동군수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국제 행사 개최 승인을 받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엑스포 개최에는 사업비 15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45억원을 국비에서 지원받겠다는 목표다. 결과는 이르면 오는 7월 결정된다.

지난해 5월 하동 야생차 축제에 참가자들이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하동 야생차 축제에 참가자들이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하동군

하동군은 1200년 전부터 차를 재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 생산 농가는 106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주산지 면적은 보성(810㏊)에서 이어 전국에서 둘째(721㏊)다. 산악 지대에서 손수 찻잎을 따 전통 방식으로 고급 야생차를 생산한다는 점도 자랑이다. 이 같은 역사와 전통 재배 방식을 인정받아 하동 야생차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선정됐다. 2006년엔 전국 최초 야생차산업특구로, 2007년엔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해마다 5월엔 하동 야생차 축제를 열어 하동차를 알리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엑스포를 개최하면 전 세계 차 산업 국가들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