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도서관 설계 당선작 나왔다

입력 2020.02.12 20:10 | 수정 2020.02.12 20:12

브라니슬라프 레딕 작품 선정
우선협상권으로 설계 반영 예정

수평적인 랜드마크가 인상적인 광주상무지구 도서관의 설계공모 당선작(건축가는 브라니슬파프 레딕). 광주시는 당선작가에게 설계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했다./광주광역시 제공
수평적인 랜드마크가 인상적인 광주상무지구 도서관의 설계공모 당선작(건축가는 브라니슬파프 레딕). 광주시는 당선작가에게 설계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를 대표할 새로운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광주상무지구 도서관의 윤곽이 그려졌다.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소각장에 세우기로 한 도서관의 국제설계 공모에서 브라니슬라프 레딕(세르비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민현식 심사위원장을 비롯 토마스 보니에르(세계건축가연맹회장), 로버트 그린우드(건축가) 등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총 7인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공모작 134개 작품을 심사해 결정했다.

당선작은 지표면 아래 공간과 소각장을 연결하는 브릿지(다리)를 다양한 기능이 담긴 공간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또 브릿지의 내부 공간이 도서관의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낼 것으로 평가했다. 주변 공간 및 환경과의 조화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소각장 시설은 시민을 위한 교육문화시설로 변화했다.

광주시는 당선작가인 브라니슬파프 레딕에 기본·실시 설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했다.

오규환 광주시종합건설본부장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오는 2022년 준공하여 개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청을 비롯한 행정과 금융기관 등이 자리한 중심업무지구, 대규모 택지지구로 1990년대 조성된 상무지구는 쓰레기를 소각해 열에너지를 집단 공급하는 소각장과 지역난방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입주민들이 환경공해를 이유로 소각장 폐지를 주장, 폐지결정이 이뤄져 도서관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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