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기계계열 취업률 78.8%로 '쑤~욱'… 특화 취업 시스템 효과

입력 2020.02.12 16:11

영남이공대학교의 특성화 계열인 기계계열의 취업률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화된 취업 시스템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영남이공대는 12일 지난 2018년 2월 졸업 기준 기계계열 취업률이 78.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는 포스코, SK하이닉스, LG화학 등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취업처를 연계 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계열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남이공대학교 제공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계열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영남이공대학교 제공
학교 측에 따르면 높은 취업율은 기계계열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 취업 시스템 덕분이다. 첫 비결은 글로벌 우수 기업의 교육센터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학교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자동화 로봇 세계1위 기업인 스웨덴 ABB사의 ‘ABB로봇센터’,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독일 지멘스사의 ‘지멘스 아카데미’ ‘지멘스 SMSCP(지멘스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 인증교육’ 등이다. 학교 관계자는 "지멘스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명 이상이 지멘스의 SMSCP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했다.

두번째는 체계적인 기업맞춤형 교육의 제공이다. LINC+(선도대학육성사업) 사회맞춤형반에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SL 등 20개 이상의 우량 기업과 협업, 해당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교육이 이뤄진다. 대구시맞춤형인력양성 사업을 통해서는 방학이나 야간수업 시간을 활용해 대구·경북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번째는 해외취업반을 별도 운영해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국가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이다. 각 국가의 언어를 집중 교육하고, 국가·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일본 취업 희망자에게는 영남이공대가 참여하고 있는 ‘청해진사업’을 통해 2개월간 일본 어학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 추가로 일본 시장에서 가장 요구하는 자동차 설계와 금형에 대한 공학교육기술 인증도 취득할 수 있게 돕는다. 중국 취업 희망 학생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개월간 현지 연수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은 영남이공대가 운영하는 전공심화과정이다. 기계공학과 4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고, ABEEK(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기술인증도 취득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졸업한 후에는 대학원 진학, 정부출연연구소·산업체의 연구개발 등 전문직 취업이 이뤄진다.

학교 관계자는 "특화 취업시스템으로 영남이공대 기계계열의 취업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며 "2018년 졸업 기준 취업률 78.8%는 전년 77.3%보다 1.5% 포인트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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