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에 '97세' 최고령 현직 해녀…최연소는 24세

입력 2020.02.12 11:38

지난해 제주해녀 3820명… 전년대비 2% 감소
최연소 해녀는 경력 3년차 24세

물질하러 가는 제주해녀들./제주도 제공
물질하러 가는 제주해녀들./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활동중인 최고령 해녀는 9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기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제주지역 해녀가 총 3820명으로 전년 3898명에 비해 2%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 구역별로는 제주시가 2241명으로 작년 2269명보다 1.2% 줄었고, 서귀포시는 1579명으로 전년(1629명)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2235명으로 전체의 58.5%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60~69세 30.7%(1174명), 50~59세 8.4%(322명), 40~49세 1.5%(56명), 30~39세 0.7%(27명) 순이었다. 30세가 되지 않은 젊은 해녀도 6명(0.2%)이 있다.

최고령 해녀는 대정읍 마라도 어촌계 소속 라모씨로 1923년생이다. 올해 97세이며, 경력만 82년이다. 최연소 해녀는 경력 3년의 대정읍 일과2리 정모씨다. 올해 24세다.

해녀 수의 감소 요인은 은퇴 137명, 사망 7명, 조업 중단 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고령 해녀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어촌계를 통해 해녀 조업을 포기하는 은퇴자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137명의 해녀가 은퇴를 했고, 이들에게는 한달에 30만원씩 3년간 은퇴 수당을 주고 있다.

새 해녀는 2017년 17명, 2018년 28명, 2019년 5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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