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사망자 수 미리 알 수 있다?… 서울대생, "中 당국 조작" 주장

입력 2020.02.07 17:39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공식 발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사망자 수가 일정한 비율로 늘어나고 있어 조작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신종 코로나 데이터, 이런 일이 흔한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일정한 함수 추세선대로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캡처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캡처
작성자는 "사망자 수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한 1월 22일부터 확진자, 사망자 수를 2차 함수 추세선으로 해보면 알스퀘어드값이 각각 0.9995, 0.9998이 나온다. 발표를 매일하기 시작한 1월 19일부터 계산해도 0.9989, 0.9995가 나온다"면서 "데이터를 안 끼워맞췄는데도 이정도 값이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고 나올 수 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함수값대로 확진자 수와 사망주 수를 예측해 보면 x=16일 때 7일 발표될 사망자수는 635명, 확진자 수는 3만1807이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발표한 7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는 636명, 확진자 수는 3만 1116명으로 예상치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한 사용자는 "사망자와 확진자 수는 발표 숫자에 10~100배 집계됐을 것"이라며 "대처를 잘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수 대신 2차 함수 피팅해서 발표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앞서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에 우한폐렴 확진자 수가 15만 4023명, 사망자 수가 2만 4589명으로 표기됐다가 삭제됐던 사건과 관련해 "그 통계가 정확한 데이터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함수 값의 그래프에 따르면 8일 누적 사망자는 715명, 확진자 수는 3만 6000명 정도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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