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조기 착수해야" 경기도-수원시 정부에 공동건의문

입력 2020.02.03 16:48

경기도와 수원시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의 조기 착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3일 경기도청에서 협약을 맺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에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백혜련(수원 을)·김영진(수원 병)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이 3일 경기도청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의 조기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이 3일 경기도청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의 조기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경기도와 수원시는 특히 광교~호매실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경기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제고를 위해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착수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은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을 잇는 약 9.7㎞(정거장 4개)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 경부선과 연계된다.

신분당선 노선도
신분당선 노선도
지난 2006년 기본계획고시 후 사업성 등을 이유로 오랜 기간 지연됐다. 정부는 당시 신분당선을 1단계(정자~광교)와 2단계(광교~호매실)로 나눠 단계별로 시공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정자~광교 구간은 2016년 완공됐다.

이 때문에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4993억 원을 내고 입주한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소요시간이 약 47분으로 기존 버스 이용고 비교해 50분 정도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수원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의 주요 현안인 만큼 신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사업 완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뿐 아니라 경기도의 숙원사업이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신분당선 개통까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절차가 남은 만큼 하루라도 더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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