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평창평화포럼, 다음달 9일 개막

입력 2020.01.28 17:17

강원도는 2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논의하기 위한 2020 평창평화포럼을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연다고 밝혔다.

‘평화! 지금 이곳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전·현직 국가지도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국제 평화 전문가 등 100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9일 오후 1시 개회식과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그로할렘 브룬틀란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평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6·25 전쟁 발발 70주년 및 UN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포럼 둘째 날인 10일에는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동해선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주제로 연설한다. 또 ‘원산·갈마, 금강산의 남북공동 관광개발’을 주제로 남북 경제협력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미래를 논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같은 날 평창올림픽의 평화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평화 스포츠’ 세션과 세계평화를 위한 범국가적 의제를 논의하는 ‘평화와 SDGs’(UN지속가능발전목표) 세션도 열린다. 이어 분쟁·분단지역 해외 3개국(케냐·볼리비아·동티모르) 청소년과 강원도 팀이 친선 축구경기를 벌이는 ‘평창 피스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평창올림픽이 싹 틔웠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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