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착륙하던 여객기에 레이저 쏜 40대 체포… "조종사 일시적 실명"

입력 2020.01.28 12:01

착륙하는 중이던 여객기에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레이저를 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새러소타-브레이든턴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를 향해 레이저 빔을 쏜 혐의로 찰리 제임스 채프먼(41)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Manatee Sheriff 유튜브 영상 캡처
Manatee Sheriff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22일 채프먼은 인근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했다. 이후 여객기를 향해 물체를 던지려고도 시도했다.

해당 여객기 조종사는 채프먼이 쏜 레이저를 눈에 맞아 일시적으로 실명이 됐지만, 다행히 기체를 무사히 착륙시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조종사는 여전히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채프먼이) 체포 과정에서 망치를 들고 저항했으며 그의 오른쪽 주머니에서 레이저 포인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채프먼의 범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 중인 여객기를 향해 레이저 빔을 쏘는 사건은 미국에서만 한해 평균 50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비행기에 레이저 빔을 쐈다가 14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미국은 비행기에 레이저 빔을 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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