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도 높이겠다" "추우면 옷 입어라" 말다툼 20대, 아버지 살해

입력 2020.01.26 11:57 | 수정 2020.01.26 11:58

설날 집안 난방 문제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20대가 흉기를 휘둘러 40대 아버지가 숨졌다.

일러스트=정다운
일러스트=정다운
경기 광주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A(2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49)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집이 추워 보일러 온도를 높이겠다고 했으나, 아버지 B씨가 "추우면 옷을 입어라"고 한 것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B씨는 사건 발생 직후 집 안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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