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완전히 털어낸 손흥민, 2경기 연속골 터뜨렸다

입력 2020.01.26 08:50 | 수정 2020.01.26 09:44

 선제골 넣고 환호하는 손흥민./연합뉴스
선제골 넣고 환호하는 손흥민./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로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시즌 12골 9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 포함)이다.

손흥민은 25일(현지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 2경기 연속골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날 왼쪽의 손흥민과 중앙의 루카스 모라를 앞세워 초반부터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손흥민이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땅볼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28분에는 지오바니 로셀소가 골 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에 꽂혔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키퍼 바로 앞에 있던 손흥민의 발을 맞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토트넘은 이어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에릭 라멜라의 도움으로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고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그러나 후반 42분 사우샘프턴이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사우샘프턴의 대니 잉스가 왼쪽을 돌파해 들어가다가 문전으로 ‘킬패스’를 했고, 쇄도하던 소피앙 부팔이 골대 오른쪽 상단을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렸다. 승부는 원점이 됐고, 결국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손흥민에게 7.5점이라는 준수한 평점을 줬다. 지오바니 로셀소(8점)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팀에게 두 번째로 높은 7.4점을 매겼다.

이날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다음달 재경기를 치른다. FA컵에서는 32강전까지는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경기를 끝내고, 재경기를 치른다.

64강전에서도 미들즈브러와 재경기를 치렀던 토트넘은 올 시즌 FA컵에서 두 차례 연속 재경기로 힘을 빼야 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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