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이나 끈 靑의 답변 "계엄 문건 부실수사, 윤석열과 무관"

조선일보
입력 2020.01.23 03:00

[文정권의 폭주]

청와대는 22일 '계엄령 문건을 부실 수사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하라'는 국민청원과 관련,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윤 총장)은 사건 일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국민청원'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에 일정 숫자(한 달 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청와대가 답변하는 제도다. 이 청원은 작년 11월 23일 답변 요건을 갖췄지만, 답변까지 두 달이나 걸렸다. 법조계에선 "전후 사정상 '윤 총장에겐 책임이 없다'는 지극히 당연하고 간단한 답변을 하는 데 무려 두 달이나 걸린 것"이라며 "윤 총장을 향한 청와대 내부와 법무부 핵심 인사들의 좋지 않은 감정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사건 일체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합동수사단 소속 검사들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서울중앙지검 명의로 사건을 처리한 것일 뿐, 수사는 서울 중앙지검과 관계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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