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미숙으로 앞뒤 차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 낸 60대

입력 2020.01.21 15:09

자동차 기어 조작을 잘못해 앞뒤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등 6중 추돌사고를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자동차 기어 조작을 잘못해 추돌사고를 낸 A(6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일러스트=이철원
일러스트=이철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55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오거리에서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자 주행을 위해 기어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후진 기어를 넣어 뒤차를 들이받았다. 당황한 A씨는 전진 기어를 넣고 엑셀 페달을 밟아 앞에 정차한 쏘나타를 들이받았다.

두 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이후에도 A씨가 계속 가속페달을 밟고 있어 앞으로 떠밀려가던 쏘나타는 오거리 중앙을 지나는 차 2대와 옆 차선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섰다.

시내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버스 운전기사 B씨(56)를 포함해 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 측정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정차 중) 갑자기 가슴 통증이 발생해 당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기기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안전운전 불이행 혐의로 입건한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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