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세상 떠난 스타들… 같은 날 기일 맞이한 故유니·전태수

입력 2020.01.21 13:25

가수 겸 배우 고(故) 유니와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고 전태수가 21일 각각 사망 13주기, 2주기를 맞이했다.

유니는 지난 2007년 1월 21일 인천 서구 마전동 자택에서 향년 26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유니는 3집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루 앞두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니의 가족들은 그가 악성 댓글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니의 모친은 "어릴 때 연예계에 데뷔해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우울증 증상이 있었는데 그게 동기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1981년생인 유니는 1996년 KBS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솔로 가수로 변신해 ‘가’, ‘콜콜콜’ 등의 곡을 선보였다. 유니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돼 있다.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는 배우 故 전태수.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는 배우 故 전태수.
전태수 역시 우울증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례 중 하나다. 전태수는 지난 2018년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태수는 사망하기 한 달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동안 연기 못 보여드린 거 죄송하고, 매니저분들한테도 미안해요"라며 "기사 내도 돼요. 상관없으니 전 죽으면 돼요. 더 이상 안녕"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전태수는 우울증 치료를 꾸준히 받은 덕에 상태가 호전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84년생인 전태수는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했고, 그해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했다. 이후 2010년 KBS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 하인수 역을 맡아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