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기숙사 핀슨관, 윤동주 기념관으로 재탄생

조선일보
입력 2020.01.21 03:00

육필 원고 등 다양한 유품 전시

윤동주(1917~1945) 시인이 생활했던 기숙사 건물인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핀슨관이 '윤동주 기념관'으로 20일 개장했다. 기념관은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20일 개관한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에 윤동주 시집 등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다.
20일 개관한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에 윤동주 시집 등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다. /연세대
연세대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윤 시인 유가족이 연세대에 유품 전체를 기증했다"며 "지난해 보존 처리 등을 거쳐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연세대는 또 개관 기념으로 윤동주 자선(自選) 시집을 올 상반기 출간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이 직접 자신의 시 20여편을 뽑아 발간하려 했으나 불발된 내용 그대로 출간할 계획이다. 핀슨관은 1922년 지어졌고, 건설 자금 모금에 이바지한 핀슨(Pinson) 박사를 기려서 이름을 붙였다. 윤동주 시인은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에 다니며 1938년부터 1941년까지 핀슨관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핀슨관을 등록문화재 제770호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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