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괴롭히는 '척추관협착증', 미세 절개로 치료 가능

입력 2020.01.20 03:00

최소 침습 척추 분야 선도하는
전문 의료진 모여 진료

6㎜ 정도의 작은 구멍 2개 뚫는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

내시경·기구 넣어 원인 보며 제거
피부 절개 안해 출혈 거의 없어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은 최소 침습 분야와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을 선도하는 척추 치료 전문 병원이다. 사진은 환자에게 시술할 적합한 치료법을 논의하는 바른세상병원 의료진./바른세상병원 제공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은 최소 침습 분야와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을 선도하는 척추 치료 전문 병원이다. 사진은 환자에게 시술할 적합한 치료법을 논의하는 바른세상병원 의료진./바른세상병원 제공

#몇 년 전 주부 A(68)씨는 밤마다 찾아오는 종아리 통증에 시달리다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지만, 척추에 나사못을 박는다는 의사의 말에 수술이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길 몇 개월. 그 사이 걸을 때마다 터질 듯한 다리 통증과 허리가 앞으로 굽는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결국 A씨는 지인 추천으로 ‘최소 침습(최소 상처) 척추 치료 전문’이라는 바른세상병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A씨는 척추에 나사못을 박지 않아도 되는 2포트(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결정했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14년 128만여 명에서 2018년 164만여 명으로 5년 새 30%나 증가했다. 나이가 들면 척추 주변의 뼈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다. 이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비롯해 엉덩이와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 증상을 호소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쑤셔 가다 쉬다를 반복해야 하는 등 삶의 질(質)이 크게 떨어진다.

◇피부 절개 없이 수술하는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환자 대다수가 고령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 질환이 이미 중증인 상태에서 비수술적 요법만 반복하면 척추 신경이 눌리는 부위가 넓어진다. 최악의 경우 마비 증상이나 배뇨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척추 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하기까지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치료 결과도 장담하기 어려워진다. 최근에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사이에서 최소 침습 척추 치료인 '2포트 내시경 수술'이 주목받는 추세다.

이학선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소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대부분 수술 없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소장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10%에 불과하지만, 수술이 두려워 통증을 참고 견디다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은 미세 절개 방식으로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부분 마취로 1시간 만에 하는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

최소 침습 치료는 신체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치료법이다. 피부 근육을 절개하는 기존 수술 방식보다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척추 조직을 최대한 보존한다. 최소 침습 치료 중 하나가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이다.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은 환부에 5~6㎜ 정도의 작은 구멍 2개를 뚫어 병변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먼저 한쪽 구멍으로 들어간 내시경을 통해 척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는다. 다른 쪽 구멍으로는 수술 기구를 넣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제거한다. 구멍을 하나만 뚫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함께 삽입했던 1포트 내시경에 비해 수술 범위가 넓다. 양손을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시야가 넓게 확보돼 깊숙한 부위에 있는 병변까지 접근 가능하다. 수술 시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출혈이 거의 없고, 흉터도 작다. 또, 회복 속도가 빨라 2박 3일이면 퇴원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최소 침습 치료는 정밀한 치료 기술을 요하는 만큼 전문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앞선 기술력이 필수다.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은 최소 침습 분야를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척추 전문 의료 기관이다. 박재현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은 다년간 쌓은 임상 경험과 꾸준한 연구로 척추내시경 치료 분야 권위자로 손꼽힌다. 박 원장은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은 부분 마취로 이뤄지고 수술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짧아 고령이나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관협착증을 비롯한 척추 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은 분야별 의료진이 참여하는 협진 시스템으로 환자 상태를 다각도로 살피고 어떤 치료가 가장 필요한지 판단한다.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신경과·영상의학과·내과·가정의학과 등 8개 과(科) 27명의 의료진이 머리를 맞대고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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