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의 후폭풍…NYM 벨트란 감독 경질

입력 2020.01.17 03:32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사인 훔치기 스캔들'의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뉴욕 메츠가 카를로스 벨트란 감독을 선임한 지 2개월 만에 그를 경질한다.
'ESPN' 야구 전문 제프 파산 기자는 17일 새벽(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츠가 벨트란 감독을 경질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벨트란 감독은 불과 지난 11월 메츠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2017년 은퇴를 선언한 그는 감독으로 메츠에서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던 찰나에 불미스러운 일로 경질을 당하게 됐다.
메츠가 벨트란 감독을 경질하는 이유는 그가 최근 큰 논란이 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연루된 관계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조사 결과 벨트란 감독은 선수로 활약한 2017년 알렉스 코라 코치와 함께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당시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인물로 밝혀졌다.
이로써 벨트란 감독은 '사임 훔치기' 논란이 제기된 후 AJ 힌치 애스트로스 감독,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 이어 경질된 세 번째 메이저리그 사령탑이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사건과 관련해 구단에 500만 달러 벌금, 2020년과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등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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