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로 연결… 이동시간 1시간 줄어든다

입력 2020.01.17 03:27

남해안 해양 관광 중심지 전남 여수와 고흥이 내달 말 다리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월 말 여수 화양면 장수리와 화정면 조발리(조발도)를 잇는 가칭 '화양대교(854m)'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섬 365개(유인도 48개)를 보유한 여수와 섬 230개(유인도 23개)를 품은 고흥은 여자만을 사이에 둔 이웃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과 여수 사이 해상 교량은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에서 핵심 도로망"이라고 말했다.

두 지역이 다리로 이어지려면 여수의 서쪽 화양면과 고흥의 동쪽 영남면 사이에 있는 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를 잇는 해상 교량 5개가 필요하다. 2011년 12월 공사를 시작한 5개 교량 건설비는 6684억원이다. 2월 말이면 착공 8년 3개월 만에 모두 완성하게 된다. 여수 화양면과 고흥 영남면 간 차량 이동 길이는 기존 95㎞에서 30㎞로 줄어들고, 이동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고흥과 협력해 섬 관광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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