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3전시장이 들어오면… 세계 22위·아시아 6위 '도약'

입력 2020.01.15 16:14 | 수정 2020.01.15 16:41

정부는 15일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제3 전시장 건립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킨텍스 3 전시장 사업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킨텍스 제 3전시장 건립 확정 경축행사에서 “3전시장이 들어서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고양시 제공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킨텍스 제 3전시장 건립 확정 경축행사에서 “3전시장이 들어서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에 따르면 3 전시장은 총 사업비 4931억 원(국비 1437억·도비 1453억·시비1453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착공 예정으로, 2024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전시장은 현재 1·2 전시장 측면 부지에 전시 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730㎡ 규모로 지어지며, 전시장과 비즈니스 호텔 330실로 구성된다.

3 전시장이 완성되면 킨텍스는 아시아 6위, 세계 22위 규모의 컨벤션 센터로 발돋움 한다. 정부 관계자는 "킨텍스는 GTX-A노선(킨텍스역)·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확정으로 전시장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며 "또한 주변으로 대규모 복합 영상단지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날 정부 발표에 맞춰 3 전시장 건립 확정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햇수로 약 5년 간 3 전시장 유치에 노력해왔다. 오늘 정부 발표로 시민들의 유치 염원이 완성됐다"며 "고양은 앞으로 세계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고양시는 3 전시장 완공으로 킨텍스 전체 고용이 3만 22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6조 4565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부수적 효과로는 일자리 1만4448개, 경제파급효과 3조 845억원 등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1 전시장, 2 전시장 전경과 3 전시장이 들어설 부지 전경. /고양시 제공
킨텍스 1 전시장, 2 전시장 전경과 3 전시장이 들어설 부지 전경. /고양시 제공
전 세계적으로 최근 3년 간 20만㎡ 규모의 대형 전시장 건립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반면 킨텍스 1·2 전시장은 불과 10만8000㎡ 규모로 상대적으로 작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아시아에 진출하려던 여러 글로벌 전시회가 한국 대신 중국을 선택하는 사례가 있었다. 고양시는 이번 3 전시장 건립으로 국내 마이스산업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3 전시장 건립 확정을 기해 고양시와 경기도, 코트라 등 관련 3개 기관도 전시장 성공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고양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을 이룰 지역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경기도는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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