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피한 승리, 결국 軍 입대하나… “이번주 중 입영통지”

입력 2020.01.15 14:04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이번주 중 군 입영통지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문화일보는 "승리에 대한 입영 통지가 이번 주 내 이뤄질 것"이라며 "병무청이 이번 주 입영 통지서를 발부하면 승리의 입대 날짜는 2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승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국방부와 병무청이 이번주 검찰 수사 종료 시점에 맞춰 즉각 입영 날짜를 통지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혐의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할 경우 승리는 5주간 신병훈련소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뒤, 군 검찰 등 수사기관에 이첩돼 군 검찰 수사와 군사법원 재판을 받게 된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버닝썬’ 스캔들의 주인공인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업체 자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검찰이 승리의 추가 혐의를 확인, 7가지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지난 13일 다시 기각됐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승리가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자신의 투자한 업체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 라운지바를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 등이 적시됐다.

또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와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하고 한국에서 원화로 바꾸는 일명 ‘환치기’ 혐의도 새롭게 포함됐다. 도박 관련 혐의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연루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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