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슬로플레이' 제재 강화… 한 샷 45초 넘으면 '특별관리' 대상

조선일보
입력 2020.01.15 03:0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4일 선수들의 슬로 플레이(slow play)를 방지할 대책을 내놨다. 지금까지는 경기위원이 대회 중 경기 속도가 뒤처지는 조(組)에 속한 선수들을 특별 감독했으나, 앞으로는 요주의 선수 개개인을 '관찰 목록'에 올려 관리하기로 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이 목록은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목록에 올라간 선수 각자에게만 통지한다. 통계 자료상 지난 10개 대회에서 한 샷당 평균 45초 이상 걸린 선수, 샷 한 번에 120초 이상 걸릴 때 주어지는 '과도한 샷 시간' 경고를 한 대회에서 두 번 이상 받은 선수가 목록에 오른다. 이 선수들은 라운드 내내 경기위원의 관찰 대상이 되며 60초 이내에 샷을 해야 한다. 목록에 오른 선수들 외에도 명백한 이유 없이 한 샷에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가 발견되면 경기위원이 이후 2개 홀 동안 그 선수를 관찰한다.

시간 규정을 처음 어기면 경고만 받지만, 한 대회에서 두 번째 어기면 1벌타를 받는다. 1만달러 이상의 벌금도 있다. 지금까진 한 라운드에서 두 번째 시간을 못 지켰을 때 1벌타가 주어졌지만, 거의 실행되지는 않았다. 새 규정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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