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LG트윈스 투수, 피해자와 합의…KBO 상벌위 후 징계논의

입력 2020.01.14 17:37

여자친구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시민을 때린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피해자와 합의했다. 경찰은 합의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배모(26)씨는 전날(13일) 피해자 A씨와 공동명의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A씨 명의의 처벌불원서도 함께 냈다. 단순 폭행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밝히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다. 이에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LG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LG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배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아파트 주민 A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배씨가 여자친구는 것을 보고 A씨가 싸움을 말리자, 배씨가 A씨의 얼굴을 한차례 가격했다고 한다.

다만 별개로 배씨에 대한 징계절차는 진행 중이다. LG트윈스 측은 "KBO(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조사 내용을 전달했다"며 "KBO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뒤 구단도 징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KBO에 상벌위원회를 빨리 개최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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