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트발라'로 꽃길 열것"…김희진, '미스트롯' 막내 야심 데뷔(ft.레벨 슬기)(종합)

입력 2020.01.14 14:49

'미스트롯' 김희진이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차마'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희진이 무대에 올라 데뷔곡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미스트롯' 김희진이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차마'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희진이 무대에 올라 데뷔곡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스트롯 막내' 김희진이 정식 데뷔를 알렸다.
'미스트롯' 김희진이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차마'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희진(왼쪽)이 첫 무대를 마치자 미스트롯에서 함께 활약한  박성연(가운데), 하유비가 무대에 나와 축하해주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미스트롯' 김희진이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차마'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희진(왼쪽)이 첫 무대를 마치자 미스트롯에서 함께 활약한 박성연(가운데), 하유비가 무대에 나와 축하해주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김희진의 데뷔앨범 '차마' 발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희진은 "너무너무 떨린다. 꿈만 간은 순간이다. 이 무대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고생도 했지만 앞으로는 꽃길을 내가 직접 깔아서 열심히 해보겠다. 모든 일이 너무나 감사하고 항상 무대에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희진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경연 무대에서 불렀던 '우지마라'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코러스 가수 출신이라 더 와닿은 노래였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춤 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 무조건 가수가 될 거란 생각으로 살았다. 솔직히 고등학교 때까지는 아이돌을 꿈꿨다. 그런데 꿈을 이루기 쉽지 않았다. 포기하려 했을 때 마지막 끈이 코러스 가수였다. 코러스라는 직업이 나는 행복했지만 아무래도 여름 겨울에 긴 시간 동안 야외에서 노래를 하는 게 힘들었다. 햇빛에 그대로 노출돼 화상을 입은 적도 있고 눈비 맞아가며 무대를 했던 기억도 있다. 예고에 다녔기 때문에 같은 반이었던 레드벨벳 슬기를 비롯해 아이돌 친구가 많은데 내가 코러스 시절 슬기가 상을 받으러 와서 현장에서 만났던 기억도 있다. 그때 마음이 조금 몽글몽글 했었다. 친구의 성공이 너무나 부러웠다.그렇게 가수로서의 짐을 덜고 살던 중 '미스트롯'을 만나 다시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게 됐다.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희진은 '미스트롯' 출연 당시 '아모레미오' '갈색추억' 등을 그만의 감성과 탄탄한 기본기를 뽐내 '트로트 샛별'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방송 종료 1년여만에 드디어 정식 데뷔를 알린 것. '미스트롯' 막내의 경사에 언니들도 힘을 보탰다.
김희진은 "언니들이 우리 막내 잘 하라고 응원을 너무 많이 해줬다. 든든한 언니 11명이 있어서 더 든든하고 꿈만 같다. (하)유비 언니는 같은 소속사라 가장 많이 본다. 언니가 나보다 먼저 이 무대에 섰기 때문에 더 든든하게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하유비는 "내가 더 떨린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자식 같은 동생이다. 자식을 물가에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대박날 것 같다"고, 박성연은 "만사 제쳐두고 왔다. 노래를 듣자마자 희진이 노래라고 생각했다. 중저음 보이스라 발라드를 부를 때 잘 어울린다. 늦게 나올 만큼 더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을 불어넣었다.
'차마'는 송대관 장윤정 김양 금잔디 등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하며 박현빈 '샤방샤뱡' 송가인 '서울의 달' 등을 만든 플레이사운드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의 합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버릴 수 없는 반지에 빗대 표현한 트로트 발라드곡으로, 김희진의 매력적인 중저음보이스와 웅장한 리얼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애절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김희지는 "아무래도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너무 과해보이지 않을지, 감정이 너무 얕은 건 아닐지,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막상 불러보니 목소리에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좋다. '미스트롯'때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려야 할지, 여러분이 좋아해주신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했다. 그래도 아직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좋아해주셨던,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롯' 후속으로 방영 중인 '미스터트롯' 출연진에 대한 응원도 전했다.
김희진은"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홍장원을 보고 너무 놀랐다. 너무나 끼 많고 실력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좀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보고 있다. 내가 참가해봐서 알지만 너무 떨린다. 한순간에 내 모습이 비춰진다는 생각에 긴장됐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본인의 실력을 모두 뽐내셔서 후회없는 무대를 만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15일 낮 12시 '차마'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특히 트로트 뮤지컬 '트롯연가'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도 확장한다.
김희진은 "'미스트롯'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연기에도 도전해보려 한다.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에 캐스팅 됐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많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다경 언니와 함께 하게 돼서 좋다. 많은 분들이 나를 기억해주시고 내 노래를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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