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주X이은혜X이시온, 女탁구대표 부산행 자력선발!

입력 2020.01.14 12:07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부산세계탁구선수권에 나설 여자탁구대표팀 3명이 확정됐다.
13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탁구장에서 진행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표 선발전 1차 토너먼트에서 '유남규 감독의 애제자' 최효주(삼성생명)가 첫 태극마크를 따낸 데 이어, 2차 토너먼트에서 이시온(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이 결승에 오르며 남은 2장의 티켓을 따냈다.
부산세계선수권 단체전 출전선수는 남녀 각 5명씩 10명. 남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기준 상위 3명 정영식(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이상수(삼성생명)가 자동선발됐고, 12명의 상비군 선수가 풀리그 방식으로 남은 2장의 티켓을 겨룬다. 여자부는 말 그대로 무한 경쟁이다. 자동선발, 리그전 방식의 남자부와 달리 자동선발 없이 2차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성적순 상위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1차 토너먼트 1위, 2차 토너먼트 결승진출자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나머지 2명은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최효주는 1회전에서 김유진, 8강에서 유은총, 4강에서 이은혜, 결승에서 이시온을 줄줄이 꺾고 우승했다. 14일 4강전에서 1라운드 결승진출자 이시온은 수비에이스 서효원을 3대1로 꺾고 부산행을 확정지었다. 또다른 테이블에선 2012년 이후 태극마크를 놓치지 않았던 양하은(포스코에너지)과 대한항공 에이스 이은혜가 격돌했다. 양하은을 꺾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출전을 확정지은 이은혜가 간절한 기도와 함께 눈물을 쏟았다. 최효주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시온은 "추천은 처음부터 생각지 않았다. 1차 결승에서 진 후유남규 감독님이 마음 편하게 하라고 부담을 덜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부산세계선수권 단체전에 주전으로 나설지 알 수 없지만, 주전이든 비주전이든 상관없이 늘 준비하고 팀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간절했던 태극마크에 눈물을 쏟은 이은혜는 "강문수 감독님, 당예서 코치님을 비롯해 너무 많은 분들이 주위에서 도와주셨다. 아직 국제무대에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노력해 더 좋은 탁구를 보여드리고, 부산세계선수권에서 주변의 기대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중국귀화 선수' 최효주와 이은혜, 이시온이 태극마크를 자력으로 따내며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전지희-양하은-서효원 중심으로 이어져온 여자대표팀 판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날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열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추천으로 남은 2장의 티켓도 확정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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