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광고음악' 작곡가 에이나우디, 4월 내한공연

  • 뉴시스
입력 2020.01.14 10:45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3년 만에 내한한다.

1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에이나우디는 4월20일 오후 8시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에이나우디는 클래식음악 작곡가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토리노 음악원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1982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작곡 전공으로 졸업했다. 같은 해 루치아노 베리오에게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고 미국 탱글우드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장학금을 받았다.

일렉트릭 하프 연주와 함께한 '스탠자(Stanze)',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파도'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르 온데(Le Onde)', 목관악기 두둑(duuk) 연주자와 함께한 '에덴 록(Eden Roc)' 등 개인 앨범은 물론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을 위한 작품과 발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에이나우디의 작품은 영화와 TV 사운드트랙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여러 이탈리아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해 베스트 사운드트랙 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닥터 지바고'의 영국 미니시리즈 리메이크 작품과 영화 '블랙스완' 트레일러 스코어 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에 삽입된 피아노 솔로곡 '우나 마티나(Una Mattina)'와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고 팝 차트에도 진입한 앨범 '디베니레(Divenire)' 수록곡 '플라이'와 Fly’와 '로리진 나스코스타(L'origine nascosta)' 등도 인기를 누렸다. 특히 '디베니레' 수록곡인 '프리마베라'는 LG 시그니처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나우디는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행거비코카 미술관, 런던 로열알버트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베로나 아레나 극장 등 세계 각지의 기념비적인 공연장에서 연주회를 열고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표했다.

2016년에는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고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기획한 '세이브 더 아틱' 캠페인의 하나로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빙하를 무대로 자작곡 '엘레지 포 더 아크틱(Elegy for the Arctic)'을 장엄하게 연주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5년에 발표한 '엘레먼츠'를 기념하는 투어로 2017년 첫 내한공연했다. 첼로, 바이올린, 기타, 퍼커션, 일렉트릭 베이스 등이 어우러진 서정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연주로 주목 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7개월에 걸쳐 공개된 총 7장의 '세븐 데이스 워킹' 앨범 발표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바이올린·비올라, 첼로 뮤지션과 함께 한다. 티켓 예매는 21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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