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은 중국 내정, '하나의 중국' 원칙 고수" 경고

입력 2020.01.12 11:15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1일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차이잉원 총통의 재선으로 향후 대만의 독립 추구 움직임이 강해질 것을 우려해 중국이 대내외에 경고음을 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 /UPI 연합뉴스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 /UPI 연합뉴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대선과 관련한 향후 정세 전망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만의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전 세계에서 단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대만 독립과 ‘두 개의 중국’, ‘별개의 중국과 대만’에 반대하는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 사회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는 국제 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중국인들이 대만 독립 활동을 반대하며 국가 통일이라는 정의로운 사업을 완수하도록 지지하고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앞서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도 "평화통일과 일국양제(한 국가 두체제)의 기본방침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고 어떠한 형식의 대만 독립과 분열 시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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