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재용 삼성 부회장, 韓 재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업인"

입력 2020.01.08 15:39

中 주목하는 기업인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日 손정의·도요타

일본 언론이 올해 가장 주목할 한국 기업인으로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정했다.

일본 경제전문지인 닛케이산업신문은 8일 한·중·일 경영자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주목하는 경영인으로 한국은 이재용 부회장, 중국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일본은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사장이 각국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한·중·일 각 100명의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닛케이 조사에서 주목하는 한국 기업인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닛케이는 이 부회장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수감된다면 경영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 파기로 파기환송 재판을 받고 있다.

닛케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주목하는 한국 기업인으로 꼽았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5월 수출관리법에 따라 안전상 우려가 되는 기업목록인 엔티티리스트(EL)에 화웨이가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닛케이는 "불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경영 자세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이 중국의 주목하는 경영인 2위를 차지했다. 마윈은 지난해 9월 55세의 나이로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나는 아직 젊고 많은 꿈이 있다. 교육 등 새로운 분야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손정의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공동 1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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