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평균 14곳 지원해 4번 면접 끝에 '재취업'

입력 2020.01.08 11:37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구직자들은 평균 14개 회사에 지원서를 내고 4번의 면접 끝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52명을 대상으로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6%가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계약만료'로 퇴직했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평균 67세까지 경제활동을 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뉴시스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뉴시스
응답자들이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입사 지원한 회사는 평균 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5곳 미만이 43.2%, 5∼10곳 미만 26.5%, 10∼20곳 미만 14.9% 순이었고, 100곳 이상도 3.2% 있었다.

재취업까지 면접을 본 회사는 평균 4곳으로 조사됐다. 5곳 미만이 68.4%로 가장 많았고, 5∼10곳 미만 24.5%, 10∼15곳 미만 5.2%이었다.

재취업 시 희망 월급은 평균 252만원으로 집계됐다. 200만∼250만원 미만은 32.7%였고, 150만∼200만원 미만(24.7%), 250만∼300만원 미만(17.6%), 300만∼400만원 미만(12.8%) 등 순이었다. 이는 본인이 이전에 재직했던 직장 임금의 평균 66.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한 회사에서 근속기간은 2년 미만이 67.1%로 가장 많았다. 재취업자 10명 중 7명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셈이다.

한편 중장년 구직 활동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중장년 채용수요 부족(38.9%),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36.1%), 새로운 기술 및 직무역량 부족(16.5%)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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