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유능한 한국 지도자들, 동남아 와서 내게 도전했으면"

  • OSEN
입력 2020.01.02 16:50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태용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정식 취임했다. 한국을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축구사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박항서 감독과 맞대결에도 시선이 쏠린다. 박항서 감독은 이미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축구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시안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동남아시안게임 60년 만의 금메달, 월드컵 예선 최초로 3연승까지 거뒀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올림픽과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박항서 감독은 오는 6월 4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갖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매체 '봉다365'를 통해 “신태용 감독의 존재는 내가 최선을 다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후배들을 존경하지만 다음 경기엔 명예와 자존심이 걸려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베트남은 현재 G조 예선 5경기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5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엔 젊고 경험 많고 능력 있는 감독들이 많다”며 “가능하다면 그들이 동남아시아로 와서 나에게 도전했으면 좋겠다. 신태용 감독과 대결도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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