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에도 잘 부탁해"... 강추위에도 새해 맞이 나선 시민들

입력 2020.01.01 00:24

""10, 9, 8, 7, 6, 5, 4, 3, 2, 1."

‘하얀 쥐의 해’인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여는 종소리가 1일 전국에 울려 퍼졌다.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부터 종로구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고 새해를 기념했다. 10만명의 시민들은 영하 7도의 날씨에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보신각 앞에 몰렸다.

플래시 켠 휴대전화를 든 시민들은 자정이 되기 3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했다. 이들은 제야의 종이 울리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고 소원을 빌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타종행사에서는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박원순 서울 시장과 함께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펭수는 올해 타종 인사로 누가 적합한지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1등을 하면서 타종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펭수 뿐만 아니라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 선수와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2000년생 밀레니엄 세대 신다은 선수 등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들도 등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EBS인기캐릭터 펭수가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다./ 조선DB
박원순 서울시장과 EBS인기캐릭터 펭수가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다./ 조선DB
시민 대표로 뽑힌 이들 12명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과 함께 33번의 종을 울렸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는 ‘2020 영동대로 카운트 다운’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행사에서는 송가인·다이나믹듀오·윤도현밴드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진행됐다.

서울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는 연장운행된다. 서울시는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 버스 막차를 1일 오전 2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진행했고, 대전광역시, 인천시, 영덕군 등도 타종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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