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8경' 송지호… 새 명물 출렁다리 만든다

입력 2019.12.20 03:13 | 수정 2019.12.20 03:15

철새관망대~송호정 150m
60억 들여 2023년 완공 예정

송지호 출렁다리 조감도
우리나라 대표적인 석호(潟湖) 중 하나인 강원 고성군 송지호에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석호는 강 하구로 들어온 바닷물이 육지를 깎아내고, 모래 퇴적물의 만(灣)의 입구를 막아 만들어진 호수다. 송지호 출렁다리〈조감도〉는 철새관망대부터 송호정을 잇는 호수 위 150m 구간에 폭 3m·높이 5m로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로 6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출렁다리와 송지호 해변을 연결하는 250m의 보행교도 설치된다. 관광객을 위한 리버카페도 들어선다. 송지호는 고성 8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넓은 호수를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철새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송지호를 감싼 둘레길에선 북방식 전통 한옥의 특징을 지닌 왕곡마을도 만날 수 있다.

고성군은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오토캠핑장과 철새관망대 등 기존 관광시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법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친 후 오는 2021년 3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송지호 출렁다리에 연간 8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관광도 살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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